관리 화면에서 로그인 기록 들여다보고 있었는데 제가 접속 안 한 시간에 낯선 IP로 로그인 성공이 찍혀 있어서 순간 심장 떨어졌어요.
알고 보니 제 폰이랑 회사 와이파이가 바뀌면서 IP가 새로 잡힌 거였는데, 확인하기 전까지는 계정 뚫린 줄 알고 식은땀 났네요ㅠ.
이참에 비회원 글쓰기랑 소셜 로그인도 다시 손봐야 하나 고민 중인데, 소셜 로그인 켜면 이메일 회원이랑 로그인 기록이 같이 섞여서 나오는 게 맞겠죠.
이런 걱정 하다 보니 저녁도 못 챙겨 먹고 삼각김밥으로 때웠어요.
저도 며칠 전에 로그인 기록 보다가 비슷하게 놀란 적 있어서 완전 공감돼요, 확인하기 전까지는 손이 다 떨리더라고요.
소셜 로그인 켜도 기록은 같이 섞여서 뜨긴 하는데 이메일 로그인인지 소셜 로그인인지 방식 표시는 따로 되더라고요, 그래서 구분은 가능했어요.
저희 책방 고양이는 그 시간에 옆에서 태평하게 자고 있는데 저 혼자 식은땀 흘렸네요, 삼각김밥 저도 자주 먹어요.
아이고 놀라셨겠구먼유... 저도 마을회관 와이파이 공유기 바꾸고 나서 IP가 휙휙 바뀌어갖고 처음엔 저것도 놀랐어유.
근디 제가 듣기론 비밀번호 몇 번 틀리면 알아서 잠기는 기능이 있다고 하더라구요, 그러니께 IP만 낯설다고 바로 뚫린 건 아닐 수도 있어유. 저녁 굶지 마시고 삼각김밥이라도 하나 더 드세유...
이장님 말씀 듣고 찾아보니까 비밀번호 세 번 틀리면 뭐 하나 더 요구하고, 그거까지 통과해서 열 번 틀리면 그때 10분 잠긴다고 하더라고요. 근데 제 기록에는 실패는 하나도 없고 바로 성공으로 찍혀 있어서 그게 더 불안했던 거였어요ㅠ.
결국 제 폰이었던 거 확인하고 나니까 허무하긴 한데, 그래도 이참에 로그인 기록에 이메일인지 소셜인지 구분 표시되는 거 다시 한번 찬찬히 봐야겠어요. 오늘도 삼각김밥으로 저녁 때웠네요ㅠ.